조조전에서 이상한 점 일상 이야기

"무기/방어구가 쓰면 쓸 수록 강해진다"

조조전은 재미있게 각색된 삼국지 스토리를 즐기고 캐릭터(특히 조홍)를 키우는 재미로 하는 게임이니까
쓰면 쓸 수록 약해지고/날이 빠지고 이런 사실적인 수준까진 바라지 않는다만,
아무리 그래도 그렇지
품질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'더 강해진다'

같은 무기를 반복해서 수련하면 그걸 쓰는 '사람'이 그 무기가 손에 익어 강해질 수는 있다.
헌데 조조전에선 '무기/방어구 그 자체'가 레벨이 오른다는 것이다.

심지어 아주 많이 써서 최대 레벨까지 강해진 도구를 상인에게 팔면
"좋은 무기를 팔아줘서 고맙다"며 덤으로 조조전에서 중요 아이템인 <~의 열매>를 얹어주기까지 하는데,
"당신이 오랫동안 많이 쓰고 또 쓴 중고품을 팔아줘서 감사하다"는 꼴이다.
세상에 이런 상인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? 상인이 아니라 자선사업가지.

'뭘 그리 따지냐 그냥 게임의 재미를 위한 설정이야'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,
만약 쓰면 쓸 수록, 적의 공격을 받을수록 더 강해지는 무기/방어구가 있다고 한다면
굳이 생사를 오고가는 전장에 들고/입고 나가 무기/방어구를 강화할 필요가 없다.

자기 집 방구석에서 자기 무기로 자기 방어구를 졸라게 때리면 되는 것이다.
그리고 그걸 상인(자선사업가)에게 덤까지 받고 팔면 된다.



뭐 결국 지금까지 농담이지만,
아무튼 조조전의 이 설정은 보기에 따라선 매우 이상하다고 볼 수도 있다.

덧글

  • 콜타르맛양갱 2013/02/24 00:02 #

    피를 머큼으면 강해지는 사막칸 물건들인가 봅니다
  • 대공 2013/02/24 03:57 #

    질이 들어서 하나...
  • egomaniac 2013/02/26 16:14 #

    아 그러고보니...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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